1996. 7. 7
제목 :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하여
성구 : 마 3:5∼12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하
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한국
에 다가오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정치적인 혼란과 사회적인
윤리도덕의 타락 등으로 총체적인 위기감을 사회곳곳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수출경쟁력은 날로 악화되고 수출은 잘
되지 않는데 수입은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
년도에 우리 한국에 무역적자를 합치면 110억불이 넘을 것
이라고 정부에서는 예정을 하고 있습니다. 사치와 낭비는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며 무역수지 적자가 이처럼 눈덩이처
럼 커가고 있으니 이거 큰일 아닙니까? 그 가운데도 한시
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비이성적 망나니 같은 북한 정권
을 머리 위에 이고 긴장을 늦출 새 없이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적인 환경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생활 전반에 걸쳐 전세계적인 생존경
쟁은 세계화에 임한 우리 삶의 안방까지 다가오고 있습니
다. 그래서 미국을 위시한 세계각국에서 문호개방을 더하
라는 무역압력은 날로 우리 목을 조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도전에 대하여 외면하고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이 도전에 질식당하면 이류삼류 국가 국민으로 전락하고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인 강대국의 종속국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이 도전들에 당당히 응전하여 일을 극복하면 강대
하고 성공적인 나라가 됩니다. 도전 그 자체는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 도전을 잘 극복하면 더 나은 내일
을 만들 수 있고 그 도전에 정복당하면 이류삼류로 떨어지
고 마는 것이 사실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적인
이 도전들을 잘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이 도전을 보고 관
망하고 있을 순 없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날 우리 한국에
다가온 이 거센 도전을 우리가 어떻게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이룩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오늘날 우리 민족적인
도덕적 무장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도적이 무너지면
어떠 한 도전에도 우리가 응전할 수 없습니다. 역사적인
조명을 통해서 보면 성경에 소돔 고모라가 그렇 게 잘 사
는 도시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도덕적으로 퇴폐
함에 하나님이 심판을 받아 소돔과 고모라는 불바다가 되
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유다서 1장 7절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
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애굽에서 선택해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조차도 하나님이 눈동자 같이 사랑하는
그 이스라엘도 그들이 우상을 섬기고 도덕적으로 퇴폐하고
국가가 파탄에 이르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렸습니
다. 친히 택한 선민도 우리 하나님께서 버리시고 앗수르
나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나라가 없어지게 만들은 일
이 있
습니다.
세계역사상 가장 큰 국가였던 로마제국의 흥망성세를 보
면 우리는 너무나 잘 알 수 있습니다. 기원전 8세기경 건
국해서 주후 395년에 서로마, 동로마 제국으로 나누어졌
지만 그러나 그 로마의 강대한 세력도 결국 도덕적인 부패
로 말미암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에드워드 기본이 로
마 제국 흥망사를 기록했는데 거기에 보면 로마가 망한
이유는 신앙이 형식화되고 국민정신이 나태해졌다. 사치와
과소비 풍조가 온 나라에 만연했다. 그리고 향락추구가
극도에 달해서 이혼이 급증하고 사람들은 스포츠에 광분적
이 되어 국가적인 체력과 피폐가 장기화되고 세금이 너무
높아져서 국민들이 높은 과세 부담 앞에 몸부림을 쳤다.
군사력이 저하되었고 그리고 용병문제나 군기이완과 훈련
이 부족해서 강력한 야만족 고트족, 훈족, 반달족의 침략을
받아서 그만 로마제국은 주후 1453년에 동로마가 멸망함으
로 이 땅에서 사라져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렇게 역사적으
로 가장 강력한 나라도 도덕적인 몰락이 그 나라를 멸망
시키는 원인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근본적으로 삶의 자세를 오늘날 완
비하고 재무장하지 아니하면 우리 한국에 다가온 이 도전
에 우리가 응전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전 국민적으로 정
직을 다시 한번 복구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
에 거짓이 꽉 들어차 있으면 신뢰가 무너지고 신뢰가 무
너지면 정부도 믿지 않고 국민도 믿지 않고 서로 협동이
되지 아니하면 모래알 같이 되어서 결국 무너져 버리고 마
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회가 정직을 회복해야 되는 것입
니다. 정부도 거짓말하지 말아야돼요. 국민들도 서로 거짓
말하지 말아야 되고 정직해야 됩니다. 이 땅에 정의가 회
복되어야 합니다. 부정부패는 땀흘려 살겠다는 의욕을
빼앗아 버립니다. 아무리 땀흘려 일해도 조그마한 소득밖
에 못 얻는데 부정을 하고 부패를 해서 일확천금을 해서
호의호식하고 잘사는 것을 보게되면 그만 일하고 싶은 마
음이 없어집니다. 나라의 모든 단결력이 무너지고 기강
이 허물어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실을 다시
한번 복구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이 나라의 주인이
다. 내가 이사회의 주인이다. 내가 현재 이 자리의 주인의
식을 가지고 주인이 자기 물건을 잘 챙기듯 모든 것을 잘
챙기고 돌보는 그러한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이 있어야 합니
다. 산에 올라가서 밥을 해먹지 말라는데 거기에서 불을
떼어 밥을 해먹다가 산불을 일으키고 하천을 오염시키고
공기를 오염시키고 그리고 내가 알게 뭐냐? 이런 것은 주
인의식을 가진 사람은 그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자기집
주인이 자기 집을 낭패하게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실성을 가지고 주인의식을 회복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근면해야 됩니다. 놀기를 좋아하면 뒤지게 됩니다.
잠언서 10장 4절에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
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라고 말
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음속에 나라를 사랑하고
내가 소속된 단체를 살아가는 충성심이 있어야 되는 것입
니다. 개인주의가 꽉 들어차서 나라야 흥하던 망하던, 내
가 소속한 단체야 흥하던 망하던 내 마음대로 살면 된다
고 생각하는 이러한 방종이 살아져야 하는 것입니다. 소
속된 사회의 각분야에서 전심으로 받들어 섬기는 이런 일
이 있어야 됩니다. 이러기 위해서 우리는 학교에서 어린아
이 때부터 정직하고 정의롭고 성실하고 근면하고 충성스럽
게 살도록 가르쳐야 하고 교회에서 우리 성도들이 먼저
앞서서 회개하고 이와 같은 심성을 가지고 사회를 살아나
가야 우리에게 다가오는 도전에 응전할 수 있습니다. 정
신적인 자원 없이 경제적인 부흥이나 성공을 가져올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의 마음속에 도덕적인 자원
을 다 고갈시켜 버리고 난 다음 이 땅에 다가오는 여러가
지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잘못을 고치는 거대한 회개운동이 이 땅
에 일어나야 오늘 우리 민족이 당한 이 고난에서 해방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잘 되면 내 탓이고,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지만 국민 각자가 이 난국이 내 탓이라
고 생각하고 회개해야 하고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려선
안됩니다. 오늘날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약점은 모든 것
을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조상 탓으로 선생 탓으로 정부
탓으로 대통령 탓으로 돌리고 내 탓은 없습니다. 모든 것
은 자기는 옮고 타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
리 민족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 탓으로
생가하고 내가 깨어지고 회개하고 나부터 올바르게 돌아서
야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현실에 처한 이 어려
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분수
를 뛰어넘은 사치생활에서 돌이켜서 근검절약하며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 실제소득은 중진국밖에 안되는데 생활은 선
진국 뺨치는 정도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온 세계 어느
곳에 가도 한국사람 만큼 옷 잘 입고 다니는 민족이 없습
니다. 이것은 사치가 우리 국민에게 만연되어 있습니다. 가
구는 고급 이태리제라야 하고 화장품은 프랑스제라야 합니
다. 오늘날 프랑스의 향수사업이 한국 때문에 생존하고 있
다는 것입니다. 전기제품은 반드시 일제를 사야 됩니다.
여러분 대형냉장고 400mm이상 구입 비중을 보면 우리보
다도 수입이 3.7배나 나는 일본사람들 보다 우리 한국이
이 대형냉장고를 두배나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분수를 뛰어넘는 사치 생활이 아니고 무엇인 것입니까?
옷은 혹은 신발은 이태리제를 사 신어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백화점에 가서 값싼 것은 안 팔리고 값비싼 코너
에 가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분수
를 뛰어넘은 사치생활을 이 민족이 근절하지 아니하면 이
민족은 장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소비를 우리가 단
호히 단절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올해 1/4분기에 보면 우리 소득 증가율은 7.9%밖에 안
되는데 소비 증가율은 9.3%입니다. 우리가 소득보다도 소
비를 훨씬 많이 합니다. 수입보다도 소비를 많이 하고 난
다음에 가계가 올바를 수 있으며 나라 살림이 올바르게
될 턱이 있겠습니까? 수입에 걸맞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뱁새가 황새 흉내를 내다가는 날개쭉지가 부러집니다.
우리 나라 경제가 지금 날개쭉지가 부러져서 덜렁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과소비 생활을 함으로
이웃에 돈이 없는 사람이 땀흘려 살아갈 의욕을 상실합니
다. 우리는 우리 혼자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배를
타고 있는데 나 혼자만 과소비를 하고 흥청망청 살고 이
웃에서는 그런 생활을 못함으로 이를 탐하다가 시기하다가
나중에 낙심해 버리고 일할 의욕을 잃어버리고 될 대로 되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의 기강이 흐트러지고
마는 것입니다. 과소비는 결국 수입을 조장하여 국가 경
제를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작년 1인당 소비자 수입액이 일본이 1984년도 국
민소득 1만달러 될 때 수입한 것보다도 우리 한국이 3.4
배나 많이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 말이 됩니까? 일본 사
람 국민소득 1만달러일 때 소비자 수입하는 것보다 지금
우리 국민소득 1만달러가 된 이 때에 일본보다 3.4배나
많은 소비자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과소비
를 통해서 소비를 많이 함으로 그것을 충당하기 위해서 자
꾸 수입을 하니까 국가의 재정이 고갈되어 버리고 말 것
입니다. 나라가 온통 빚더미에 올라앉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과소비와 무절제한 삶은 도덕적인, 정신적인 파탄을 가져
옵니다. "보세요! 강남에 불야성을 이룬 고급술집, 거기에
가서 뭐? 하루 저녘에 수십만원, 수백만원을 던져서 쓴다
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족속들이 이러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교외에 우후죽순처럼 서가는 러브호텔
들, 이와 같은 도덕적인 퇴폐와 과소비 현상이 없으면 이
러한 독버섯이 생겨날 도리가 없지 않습니까?
과소비가 조장하는 부정부패는 젊은이들을 타락시킵니
다. 왜냐하면 과소비는 향락산업을 부채질하고 그 향락산
업 속에 빠져 들어가는 젊은이들이 일하기 좋아하지 아
니하고 놀기만 원하고 결국에는 로마제국의 멸망처럼 멸
망해버리고 말 것인 것입니다. 과소비는 대량생산과 소비
에 따라서 무서운 환경파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끊임없
이 자연을 채취하고 대량소비를 함으로 그러면 별도리
없이 환경을 파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기오염, 수질
오염, 오존층파괴등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리고 마는 것
입니다.
여러분께서 보시다시피 시화호 사건 그 거대한 인공호수
가 완전히 썩은 물로 꽉 들어차 있습니다. 이제 바다로
방류하면 어민들이 더 이상 어업소득을 올릴 수가 없습니
다. 이런 일들이 왜 생깁니까? 이것은 과소비로 인한 대량
생산, 대량소비에 따른 결과로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습
니까? 그리고 일하기를 싫어하는 풍조에서 여러분 해방되
어야 합니다. 힘든 일, 위험한 일, 더러운 일은 안하고 일
은 적게 하고 많이 놀고 봉급은 많이 받겠다는 그러한 풍
조가 젊은이들 생각에 꽉 차 있습니다. 우리가 젊을 때는
젊을 때 고생은 돈주고 사서 고생한다고 하면서 고생한
것을 칭찬으로 자랑으로 생각했는데 오늘날은 고생하는 것
을 수치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각 대학교 부업알선 창구도 보면 힘든 일은 전혀 기피
해서 대학생들이 그런 직장에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와 같은 상황 속에서 일손이 부족하니까 자꾸 외국에서 노
동자들을 빌려옵니다. 그래서 외국 노동자들이 와서 우리
노동계를 점령하고 그 사람들이 그 돈 받아서 다 외국으로
내보내지 않습니까? 결국에 이와 같은 삶을 언제까지 계속
할 것입니까? 주인의식도 없고 천직의식도 없습니다. 내가
맡은 직분을 하나님이 주신 직분으로 알고 충성을 다하지
않고 철새처럼 떠돌아 다기며 나만 있고 우리가 없는 민비
주의로써 그저 나만 있으면 되지 내 행복에 조금이라도 방
해가 되면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나는 반대한다. 그래서 우
리 한국에 지금 어디에서 발전소를 세울 수 있으며 어디
에서 원자로를 세울 수 있으며 어느 곳에 쓰레기 폐치장을
세울 수 있습니까? 전부 우리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가 회개하고 국민전체가 올바르게
돌아서는 운동이 일어나지 아니하면, 여러분 우연히 이
나라가 잘 될 수는 없습니다. 이나라는 선진국 문턱에서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침몰합니다. 뻔한 일인데요! 여기에
요행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일
인 것입니다.

셋째로, 이러한 것을 당해서 우리를 이끌어가는 정부가
바로 서고 올바른 정치를 해야 됩니다. 국민이 열차라면
정부는 그 화통입니다. 먼저 정부가 이끌어 가야 거기에
국민들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국민들만 질타할 수 없습니
다. 이럴 때 정부가 국민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나가고 정
치인들이 올바르게 모범을 보여주고 정치를 해야 되는 것
입니다. 국민에게 확실한 꿈을 보여주는 지도자가 생겨야
됩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우
리는 정부가 어디로 나가는지 우리에게 무슨 꿈을 주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방황하고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발빠른
정치적인, 제도적인 대응을 해서 문제가 생기고 난 다음
사후 약방문을 하지 말고 도둑 맞고 난 다음에 외양간 지
키지 말고 미리부터 부지런히 연구하고 살펴서 모든 문제
가 다가오기 전에 정치적인, 구조적인 대응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자꾸 관리를 세워 규제, 규제, 규제,
규제 그래서 집 하나 지으려고 해도 서류를 수없이 만들
어야 되고 회사를 하나 세우려고 하면 70가지, 80가지 서
류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러면 그 지나가는 것마다 전부
다 급행료를 받으니까 부패와 부정의 온상이 되는 것입니
다. 정부가 할 수만 있는 대로 규제보다는 더 많은 자율성
을 보장해서 자율로 일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줘
야 합니다. 무엇하나 하려고 해도 규제 때문에 겁이 나서
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에게 희망과 의욕을 부여해 주는
그런 정부가 되어야 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정치를 개
발해야 됩니다. 조삼모사로 아침에 이렇게 한다고 했다가
저녘에 안그런다고 하고 뭐? 순식간에 변하니까 어느 것이
참말인지 어느 것이 거짓말인지 무엇을 믿고 기준을 삼을
수 없는 어지럼증에 걸리게 하는 이런 정치를 해서는 나라
가 잘 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부정부패를 항구
적으로 척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부가 부정부패를 척결
하지 못하고 세제를 개조해서 수입이 많고 불로소득하는
세원을 만들어서 거기에 세금을 왕창 때려서 불로소득으로
호화사치생활을 못하게 하고, 일반 근로대중들은 세금을
경감시켜서 용기와 의욕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일을 정부가 확실하게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내가 듣기로는 부정부패가 사라진 곳은 청와대
만 사라졌다고 합니다. 청와대 안에서만 부정부패가 없고
그 외에는 어디 가도 옛날과 똑같이 급행료도 내야 되고
대접도 해야 되고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한 것입니
다. 이렇게 해서야 우리 국민이 역사적인 도전에 대해서
응전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
같이 흘릴지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오늘날 이와같이 어려운 시점에서 정부와 정치
인들이 정신을 차리고 국민을 의식하고 역사를 의식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나라를 이끌어가는 일을 해야 우리 국가
가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넷째로, 교회의 사명이 있습니다. 교회가 빛과 소금의 사
명을 다 해야 되는 것입니다. 빛은 어두움과 합쳐지면 안
되고 소금은 짠 맛을 잃으면 쓸 데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
늘날 우리 한국에 천이삼백만의 성도가 있다고 하면서 교
회에서 찬송소리는 요란하게 들리는데 일단 교회에서 나
가서 밖에 나가면 예수 믿는 사람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부 내에서도 예수 믿는 사람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고, 사회 내에서도 예수 믿는 사람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잘못해서 부정부패로 잡혀서 줄줄이
엮겨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 가운데 반드시 장로, 안수집사,
집사, 성도들이 끼어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만 예수 믿
고 교회 밖에 나가면 예수 믿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이 현
상이 너무나 기이합니다.
오늘날 그러기 때문에 교회에서만 예수 믿지 말고 밖에
나가서도 하나님을 섬기며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해야 되
는 것입니다. 교회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사회가 썩어질 수 밖에 없죠! 우리교회는 선지자적인 사명
을 다해야 되는 것입니다. 정부와 국민의 잘못을 소리 높
여 고발해야 됩니다. 정부에 아부해도 안될 것이요, 또 무
조건하고 정부에 대항해도 안될 것입니다. 정치를 잘못하
면 거기에 대해서 단호하게 잘못한다고 외쳐야 될 것입니
다. 정부와 국민의 잘못을 소리 높여 고발하고 외치는 일
을 해야됩니다.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국민일보를 창설한 이유도 거
기에 있는 것입니다. 신문이라는 것은 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변해서 정부와 사회를 향하여 선지자적인 사명을 다 하
려고 우리가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 신문을 세우고 그리
고 이 신문사를 경영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것인 것입니다. 국민일보가 우리 한국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함으로 부패와 부정을 막는 일력을 다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도의 사명을 다해야 됩니다. 예수님
을 믿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해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는 법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오늘날에 와서 개
인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하나님
을 두려워하지 않는데 윤리와 도덕이니 법이니 하는 것은
하나의 편의주의로만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볼 때, 사람
들이 있을 때 윤리와 도덕과 법은 진행되지만 사람이 안
볼 때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는 윤
리와 도덕이나 법이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누가
시키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기도의 사명이 있습니다. 나라와 국민의 죄
를 대신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헤를 간구해야 됩니다. 우리
는 주야로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이 조
국을 붙들어 달라고 기도해야 됩니다. 우리 지도자를 위
해서 기도하고 우리 공무원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군인과
경찰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은총 속에
거하고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도록 우리가 간절히 기도해야
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것은 소돔
고모라 안에 의인 열명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멸했다고
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의인 열명만 있으면 하나님
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
러므로 우리 한국교회가 일어나서 교회만 의인이 되더라도
일천만 성도만 의인이 되더라도 이 나라는 하나님 앞에 심
판을 받지 않고 축복 속에 살아갈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와 같은 사명을 마땅히 다해야 될 것
입니다.

우리 앞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적
인, 정신적인, 도덕적, 정치적인 역량이 합쳐져야만 되는
것입니다. 어느 한 부분만 가지고는 되지 않습니다. 주님
을 섬기는 교회가 일어나 본연의 사명을 다할 때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은혜
와 복을 넘치게 받아 성장하는 세계 중심국가로 부상하여
21세기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 국민에게 다가온
이 엄청난 경제적인, 사회 환경적인, 세계적인 도전에 우리
가 응전해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도
전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역사가 토인비는 말하기를 "역
사는 도전에 대한 응전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한 것입니다.
어려움이 다가올 때 이를 극복하면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
지고 더 나은 내일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다가온 이 도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국가, 더 나은 내일을 주
시기 위한 시련인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에
응전할 우리의 영적인, 도덕적인, 정치적인, 정신적인 자원
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자원 없이, 도덕적인
자원 없이, 신앙적인 자원 없이, 정치역량의 자원 없이 다
가온 이 도전에 우리가 응전해서 새로운 국가와 새로운 민
족과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이 기회를 극복하면 우리는 선진
국 대열에 성큼 뛰어갑니다. 그러나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
면 이류, 삼류 국가로 영원히 미끄러져 가고 말 것입니다.
우리 오늘 여의도 순복음교회 성도로부터 시작해서 우리
는 영적인 도덕적인 정신적인 생활에 무장을 하게 되시기
를 주에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다가온 이 거센 도전을 우리가 이겨 나갈 수 있도록 하나
님 아버지여 영적으로 신앙을 가다듬고 정신적으로 마음을
굳세게 하고 도덕적으로 진리 위에 서고 생활해 나가는 우
리들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아버지여 우리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어영부영하다가는 언제 이 땅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에 이를지 알지 못합니다. 내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우리 한국에 정치인들이 정신을 차리
게 도와주시고 경제인들이 정신을 차리게 도와주시옵시고
국민들이 회개하고 정신을 차리게 도와주시옵시고 무엇보
다도 교회가 잠에서 깨어 일어나서 열심으로 기도하고 전
도하는 우리들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
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