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를 공경하라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
                  서 장수하리라” (엡 6:1-3)

자식에게 부모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대리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자식을 낳고 기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물론 어느 부모도 완전하지 못하지만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므로 부모를 잘 모시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을 잘 모시지 못하는 것입니다. 보이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공경할 수 없습니다.

1. 공경과 효의 최고 모범이신 예수님
     1) 예수님의 성육신 -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나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
        하여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마 1:21, 눅 2:51-52)
     2) 예수님의 지상 생애 - 인간의 희로애락을 모두 체험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항상 나의 기뻐하는 아들이라고 하셨다.                    (마 3:17)
     3) 예수님의 치욕스런 죽음 -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려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내가 다 이루었다’고 하셨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
           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
           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
           심이라” (빌 2:6-8)

2. 네 부모를 공경하라
     1) 존경하라 - 하나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부모를 높이고 모시는 것이다.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
           호와니라” (레 19:3)
     2) 사랑하라 - 부모의 은혜를 다 갚지 못하나 이해하고 용납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3) 걱정, 근심을 끼치지 말라 - 예수님 안에서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복을 받고 나누며 헌신하여 영광 돌리는 삶이 되어야 한다.                   (잠 17:25)
     4) 기쁘시게 하라 - 자랑스런 자녀로서 부모와 항상 교제가 있는 삶이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 23:25)
     5) 보양하라 - 부모의 의식주를 돌봐드리고 원하는 것을 들어드린다.                   (딤전 5:4)

3. 효와 불효에 대한 하나님의 뜻
     1) 불효에 대한 진노 - 하나님은 죽음의 형벌을 명하셨다.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
           로 쳐 죽일찌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
           고 두려워하리라” (신 21:18-21)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 등불이 유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잠 20:20)
     2) 효에 대한 보답 - 십계명 중 제5계명인 부모공경은 축복을 언약하신 첫 계명이다.
        (1) 효를 행하면 천국의 복은 물론 세상에 살 동안 형통의 복을 받는다.             (엡 6:1-3)
        (2) 모압 여인 룻은 이스라엘 회중에 들 수 없는 이방인이나 시모 나오미에 대한 지극한
            효 때문에 보아스와 결혼하여 다윗의 조부인 오벳을 낳았다.                    (룻 2:10-12)
        (3)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효도하면 건강과 장수의 복을 받는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잠 3:1-2)

세상의 삶은 점점 탐욕이 지배하고 사람들은 더욱 쾌락주의, 이기주의, 황금만능주의가 되어갑니다. 부모의 자녀교육도 출세일변도이며 인간이 되는 교육은 등한히 합니다. 그 결과 자녀도 부모를 이용하려고만 하고 마음에 부담이 되고 생활에 짐이 되면 외면해 버립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회개하고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따르는 것입니다.